건강상식

[스크랩] 전설과 문헌상에 나타난 차와 건강에 대한 기록 : 촌안 박영환님 글

송규정 2011. 9. 23. 16:39

전설과 문헌상에 나타난 차와 건강에 대한 기록

 

글쓴이: 촌안(村顔) 박영환


  수천년에 걸쳐 음차(飮茶)와 건강에 관련된 기록은 매우 많다. 그 중에는 신비한 신화(神話)나 전설적(傳說的)인 기록도 있고, 실제(實際)의 경험을 통해 검증(檢證)된 것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학계(學界)에 보고된 것도 있다。


1. 신농씨(神農氏)가 차(茶)로써 해독(解毒)하다.


  일찍이 중국에는 “신농(神農)이 백(百) 가지의 풀을 맛보며 매일 72가지의 독(毒)을 발견했는데, 차(茶)로써 그것을 모두 해독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러한 까닭에 중국인들은 신농씨(神農氏)를 최초로 차(茶)를 발견하고 이용했던 사람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는 예부터 이미 “신농(神農)과 차(茶)”에 관한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민간에 널리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신농(神農)은 수정같이 투명한 배(腹)를 가지고 있어서 무엇을 먹든지 간에 사람들은 그의 위장 속을 자세하게 훤히 들여다 볼 수가 있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아직 불로써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몰랐었다. 그래서 그들은 화초(花草)나 들판에 열린 과실(果實)、또는 독이 든 생선이나 짐승 등을 잡아 날것으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주 병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신농은 사람들을 음식물을 통한 중독(中毒)이나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눈에 띄는 식물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모두 맛을 보게 되었고, 이 식물들이 배(腹:위장) 속에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지를 관찰하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독이 없고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어떤 것이며, 또 어떤 식물이 독이 있어 먹을 수가 없는 것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신농은 백초(百草)를 맛보게 되었다.

  하루는 우연히 우유빛(乳白色·유백색)의 꽃송이가 열린 나무 위에 싹튼 연한 나뭇잎을 맛보게 되었다. 그때 그는 이 푸른 잎(綠葉)이 매우 희귀한 것임을 발견하고 한입에 뱃속으로 삼키고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위장(胃腸)에 들어간 그 녹엽(綠葉)은 들어가자마자 곧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위장(胃腸)의 곳곳을 유동(流動)하며, 위장의 내부를 깨끗하게 세정(洗淨)하는 것이었다. 마치 뱃속에서 무언가를 검사(檢査)라도 하듯이 위장을 깨끗이 청소하였던 것이다. 신농은 이에 곧 그  신비한 녹엽(綠葉)을 가리켜 “査(사,cha')”라고 불렀고, 이에 후대(後代) 사람들은 “査(사,cha')”와 동음(同音)인 茶(차,cha')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중국어로 ‘사(査)’와 ‘차(茶)’는 모두 ‘차(cha')’로 발음됨〕

  신농(神農)은 오랜 세월동안 천하의 산하(山河)를 두루 돌아다니며 온갖 종류의 풀들을 다 맛보았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중독되기가 일쑤였는데 그때마다 차(茶)로써 해독하였던 것이다. 후인들의 전설 중에 “신농(神農)이 백(百)가지의 풀을 맛보고, 날마다 일흔 두가지에 중독되었는데, 차(茶)로써 해독했다.(神農嘗百草,日遇七十二毒,得茶而解·신농상백초,일우칠십이독,득차이해)”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신농도 미처 차잎(茶葉·차엽)을 챙겨 먹지 못하는 바람에 독초(毒草)에 중독되어 죽게 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신농은 조그만 노란꽃이 피어있는 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꽃받침이 벌어졌다 오무렸다하며 움직이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여 그 잎을 따서 입안에 넣고 천천히 씹어 보았다. 잠시 후, 그는 배가 몹시 아파 옴을 느끼고 차(茶)를 먹어 해독하려 했으나 차(茶)를 먹을 겨를도 없이 곧 그의 위장은 한 마디 한 마디씩 동강이나 끊어져 버리고 말았다.

  신농은 이렇게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했던 것이다. 후인(後人)들은 신농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 황색의 독초(毒草)를 가리켜 ‘단장초(斷腸草)’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전설에 불과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또한 세상이 개벽(開闢)한 이래 신농이란 사람도 실제로 존재하 적이 없었다. 단지 후인(後人)들은 누군지는 분명치 않지만, 농업과 의학을 발명한 누군가 무명(無名)의 발명자가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은 후인들로 하여금 그 무명의 발명자의 공적(功績)을 숭상하고 기리기 위해  마침내 ‘신농(神農)’이라는 하나의 우상(偶像)을 창출해내게 하였던 것이다. 비록 신농이 역사의 사실적인 인물이 아닌 전설적인 인물에 불과하지만, 그렇다고 그 전설의 배경조차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작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2. 문헌상에 나타난 차(茶)의 공능(功能)


  한대(漢代)《신농본초·神農本草》에는 무려 365종류의 약물(藥物)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 중에서 차(茶)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차 맛은 쓰나, 그것을 마시면 사람으로 하여금 유익한 생각을 하게 하고, 적게 누우며, 몸을 가볍게 함은 물론 눈을 밝게 한다.” 


  또한,《신농식경·神農食經》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인다.


    “차를 오래 복용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생기게 하고 뜻을 즐겁게 한다.”


  그 외에도 차의 일반적인 효능을 거론한 문헌적 기록은 매우 많은데, 그 중 몇 가지만 더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쓴차는 몸을 가볍게 하고 凡骨(범골)을 仙骨(선골)로 바꾼다。”(《잡록·雜錄》)

  “명(茗)은 쓴 차이다. 명(茗)의 맛은 달고 쓰며, 추위를 덜며,독이 없고, 부스름이나 종기 등에 주요하며, 소변에 이롭다. 그리고 거담(去痰) 및 해갈(解渴)을 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잠을 적게 하여 준다.”(《당본초·唐本草》)


  이상의 문헌적 기록을 통해 우리는 차(茶)가 사람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가에 대한 차의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효능에 대해 개념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효능들이 ‘서양의 과학이론’으로 완전히 전부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일부는 이미 그 효능이 입증되었고, 일부는 실험연구 진행 중에 있으며, 또 일부는 ‘차의 새로운 효능 발견’이라는 기치 아래 각종 학술연구단체 등에 의해 끊임없는 학술적 보고가 이뤄질 것이다.

 

  차의 ‘약리적(藥理的) 효능’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과학적 입증’은 차제(次第)에 자연과학부문에서 이뤄져야할 그들의 연구 과제로 남겨두고, 다음호에서는 우선 과거의 문헌상(인문과학적인 측면)에 이미 거론되었거나 또는 한의학(韓醫學)의 이론적 측면에서 이미 여러차례 입증된 ‘차의 약리적 효능’에 대해 기록한 각종 문헌을 통해 차(茶)가 우리의 신체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은 <건강논단>1999년 8월호에 발표한 내용임)


  세계 최초로 차의 이론을 학문적인 체계로 정립하여 다서(茶書)를 남김으로써, 중국에서 다선(茶仙) 혹은 다성(茶聖)이라 불리워지는 당대(唐代)의 육우(陸羽)는 자신의 저서인 《다경·茶經》―세계최초의 다서―에서 음차(飮茶)의 ‘건강효능’과 ‘과학적 음차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다경》의 “일지원(一之源)” 에서는 차(茶)가 사람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지적하여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차(茶)의 쓰임은 그 맛이 찬(寒)데 이르니(卽,茶는 涼性에 속하니) 품성(品性)이 우량(優    良)하고 ‘검덕(儉德)’을 갖춘 자가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만약, 신체에 열(熱)이 나고  갈증(渴症)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頭痛)이 있으며 눈이 침침하고, 사지(四肢)가  아프고 무기력(無氣力)하거나 관절이 펴지지 않을 때, 차(茶) 네 다섯 잔만 마셔도 그 효과가 결코 제호(醍醐)나 감로(甘露)만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육우(陸羽)는 또《다경》의 “칠지사(七之事)” 중에서 각종의 경전(經典)을 근거하고 인용하여 차(茶)가 해독、치병(治病)、성주(醒酒·숙취제거)、흥분(興奮)、해갈(解渴)의 공능(功能)과 효력(效力)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 밖에도 당대(唐代)의 유정량(劉貞亮)같은 이는 음차(飮茶)의 장점을 “십덕(十德)”으로 간략하게 함축하여 개괄(槪括)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一. 以茶散郁氣(이차산욱기) - 차(茶)로써 우울함을 흩어지게하고,

    二. 以茶驅睡氣(이차구수기) - 차(茶)로써 졸음(睡眠)을 쫓고,

    三. 以茶養生氣(이차양생기) - 차(茶)로써 생기(生氣)를 기르고,

    四. 以茶除病氣(이차제병기) - 차(茶)로써 병(病)의 기운(氣運) 제거(除去)하고,

    五. 以茶利禮仁(이차이예인) - 차(茶)로써 예(禮)와 인(仁)을 이롭게 하고

    六. 以茶表敬意(이차표경의) - 차(茶)로써 경의(敬意)를 표하고,

    七. 以茶嘗滋味(이차상자미) - 차(茶)로써 맛을 음미(吟味)하고

    八. 以茶養身體(이차양신체) - 차(茶)로써 신체(身體)를 기르고,

    九. 以茶可行道(이차가행도) - 차(茶)로써 가히 도(道)를 행하고,

    十. 以茶可雅志(이차가아지) - 차(茶)로써 가히 뜻을 우아(優雅)하게 한다.


   이상의 “음차의 십덕(十德)”은 음차의 건강과 수신(修身)의 도(道)에 대하여 가장 잘 묘사한 것이라 하겠다。         

  송대(宋代), 오숙(吳淑)의 〈차부·茶賦〉에도 차의 공능(功能)과 효능에 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대저 그것은 번뇌를 씻고 갈증을 해소하며, 범골(凡骨)을 선골(仙骨)로 바꾸어 몸을      가볍게 하니, 차(茶)의 이로움이여, 그 공능(功能)이 마치 신(神)과 같구나。”


  이와같이 옛날 사람들은 차(茶)의 공능(功能)과 효능(效能)의 과학적인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차(茶)를 신선(神仙)이 내린 선약(仙藥)과도 같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건강과 차의 효능에 대해 명대(明代)의 고원경(顧元慶)이 저술한 《다보·茶譜》에는 더욱 더 전면적으로 서술하여 놓았는데, 다음과 같다。


    “사람이 진짜 차(茶)를 마시면 능(能)히 갈증이 그치고, 식사를 소화하고, 담(痰)을 제     거하며,잠을 적게 자고, 수도(水道: 이뇨작용·利尿作用)에 이롭고, 눈이 밝아지며, 생      각에 이롭고, 잡념을 제거하고, 기름기를 제거하니 사람은 본래 차(茶)가 없어서는 불      가(不可)하노라.”

  이 밖에도 명대(明代)의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역대(歷代) 차(茶)의 의약지식(醫藥知識)에 대해 전면적으로 총결(總結)하여 차의 약리(藥理) 공능과 효능을 변증적으로 논술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차는 쓰고 찬 것으로 열(熱)을 내리는 데는 최고이다. 화기(火氣)는 백병(百病)의 근     원이니 화기(火氣)를 내리면 곧 위(上)가 맑아진다。따뜻한 것을 마시면 곧 한기(寒氣)     로 인해 화기(火氣)는 내리고, 뜨거운 것을 마시면 곧 차(茶)는 화기(火氣)를 빌어 상승     하여 흩어지게 하며, 또한 술과 음식의 독을 해독하는 작용까지도 겸하게 되니, 사람으     로 하여금 기분이 상쾌하게 하며, 혼수(昏睡)하지 않게 하니 이것이 바로 차(茶)의 공능     (功能)이다。”


  뿐만 아니라, 이시진(李時珍)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차를 마시는 대상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잊지 않고 지적하여 놓고 있다.


    “만약에 기(氣)가 허(虛)하고 차(寒)며 혈압(血壓)이 약한 사람이 이미 차(茶)를 마신  지가 오래면, 비위(脾胃)에 오한(惡寒)이 나며, 원기(元氣)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     상(損傷)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李)씨의 이런 주장은 협압이 낮거나 기(氣)가 허(虛)한 사람이 차(茶)를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는 경고나, 차(茶)가 유해(有害)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대상자들― 즉, 저혈압(低血壓)이나 기(氣)가 허(虛)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차(茶)를 과다하게 음용(飮用)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청대(淸代)에도 이와 유사한 주장이 있었다. 황궁수(黃宮綉)의 저작(著作)인《본초구진·本草求眞》에도 ‘차(茶)의 ·약리적(藥理的) 효능’과 동시에 ‘차(茶)를 오용(誤用)함에서 오는 부작용(副作用)’ 등도 덧붙여 상세하게 설명한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차(茶)는 천지(天地)로부터 지극히 맑은 기운(氣運)을 부여받은 것으로, 봄 이슬을 얻어 배양되니, 생기(生氣)가 충족되어,미세한 찌꺼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맛이 감미롭고 기운이 차(寒)다. 고(故)로 폐(肺)에 들어가 담(痰)을 맑게하고 화(火)를 이롭게 하며, 심장에 들어가서는 열을 맑게하여 독성을 해독한다. 이로써 몸에 노폐물을 능히 제거하고, 화상(火傷)을 능히 해독하며, 무릇 모든 식체 불화(食滯不化·체하여 소화가  불량함.)와 머리가 맑지 않고, 가래가 삭지 않으며, 대·소변이 불편하고, 소갈(消渴)이  그치지 않으며 피(血)를 토(吐)하거나 혈변(血便) 등에 차(茶)를 복용하면 모두 유효하다. 단,뜨겁게 복용해야 곧 마땅하다, 차게 해서 복용하면 담(痰)이 생겨나고, 많이 복용하면 수면이 적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마르고, 빈 속에 차(茶)를 마시면 신장(腎臟)으로 들어가 화(火)를 삭히며, 다시 비위(脾胃)로 들어가 한기(寒氣)가 생겨나니,결코  복용에 적당치가 못하다。”


  이상의 문헌에서 차의 약리적 효능 외에, 공통적으로 우려하여 지적하고 있는 음차(飮茶) 시의 주의사항이나, 과다음용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의 문제는 근자에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분별한 해외(海外) 보신관광(補身觀光)으로 인한 유해성(有害性)에 대한 지적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각종의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차(茶)가 건강에 좋다.’ 혹은 ‘차가 감비(減肥)에 효과가 있다’라는 등의 기사만을 맹신하여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따져보지도 않고, 또는 그 차의 진위여부(眞僞與否)도 가리지 않은 채, 무조건적으로 아무 차(茶)나 마구 음용(飮用)하는 행위라든가, 또는 다도(茶道)를 즐긴답시고 과다하게 음용한다든가 하여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인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형태를 ‘과유불급(過猶不及:지나치면 모자람과 같다.)’의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과불여불급(過不如不及: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 무엇이든 적당히하는 것이(중용:中庸) 좋지 않을까?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藥)일지라도 항상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환자 체질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배합하여 쓰면 양약(良藥)이 될 것이고, 과다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독약(毒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차를 마시는데 있어 지나친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차는 사람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각종 연구단체에서 숱하게 실험·입증되었고, 또 현재도 연구가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약리적(藥理的) 효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만 이해하고 차를 즐긴다면 누구든 연년익수(延年益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상의 본 졸고는 <건강논단>1999년 11월호에 발표된 내용임 / 村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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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자락에서 촌안(村顔) 합장

출처 : 여민락(與民樂)
글쓴이 : 설촌(雪村)청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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