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스크랩] 치아 건강이 모든 건강의 근본!

송규정 2010. 9. 13. 12:49

치아 건강이 모든 건강의 근본!

 

 

 

몸에 좋고 맛도 일품인 음식이 보기 좋게 눈앞에 있더라도 치아가 건강하지 못해서 먹을 수 없다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이다. 모든 건강의 근본이 되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아 질환의 원인과 치료를 살펴보고 적절한 관리 및 예방법을 알아보자.

 

 

충치방치, 물도 못 마실 수 있어

음식물 섭취 후 치아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당단백질 피막이 생기면 여기에 구강 내 세균이 붙어서 치태, 프라그가 형성되는데, 이는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치아우식증(충치)은 구강 내에 서식하는 세균이 설탕, 전분 등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가 용해되는 것이다.

 

또한 치수염은 치아의 중심부에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치수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치수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충치를 그냥 방치해 두기 때문인데, 치아의 경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수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치수염의 증상은 급성일 경우 냉수나 찬 공기 등의 자극에 통증을 일으킨 후 사라지게 되지만, 점차 진행되면 더운물만 마셔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 평상시 통증이 없다가도 충치 부위에 음식물이 닿았을 때 격렬한 동통을 호소하게 되는 만성 치수염도 있다.

 

치수염을 치료하려면 국소마취 하에 치수를 제거하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잇몸에 염증이 생겨 치은염에 걸리면 잇몸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이를 닦을 때 피가 나기도 한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면 치태 속에 있는 세균이 번식해서 치은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당뇨병 등으로 신체 저항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임신 중에는 더욱 생기기 쉽다.

 

치석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므로 스케일링 치료가 필요하며, 잇몸의 증식이 심한 때에는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수도 있다. 또한 전신 질환이 있거나 약물 복용이 원인일 때는 치과 치료 이외에도 각각의 전문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유념하여야 한다.

 

잇몸출혈, 부종, 발적, 둔한 통증…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싼 지지조직에 생긴 염증으로 치태내의 세균 및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며, 흔히 풍치라고도 한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주머니 형태의 병소(치주낭)가 치근 표면에 형성되어 치태 침착이 용이해지고 치태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치주낭이 깊어지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의 파괴를 야기하게 된다.

 

치주염 증상은 치은염보다 심한 정도로 잇몸에 출혈, 부종, 발적, 둔한 통증이 있게 되며 차거나 신 음식 및 자극에 치아가 시리기도 하고, 치아의 동요, 저작 시 불쾌감, 입냄새 등이 있을 수 있다. 치주염 치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에 의해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시키고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자녀의 치아관리를 위한 부모님의 관심 중요!

아이들은 깨끗하게 양치하기 어려워서 치아관리가 힘들 뿐 아니라 6개월 정도 진행된 후에야 충치가 육안으로 관찰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3~6개월에 한 번 씩 치과를 방문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충치가 생기기 쉬운 만큼 치아 상태 점검과 함께 불소치료나 실란트 등 충치 예방 치료를 해주는 것도 좋다. 실란트는 치아의 씹는 면을 덧씌워서 치태와 산으로부터 치아 경조직을 보호하며, 불소도포는 치아에 일정량의 불소를 잠시 발라둠으로써 치아 경조직을 강화시켜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유치의 충치로 염증이 생기면 영구치 치배(치아를 만드는 싹)에 영향을 주어 영구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변색되어 나올 수 있다. 영구치가 나오기 전 유치를 너무 일찍 상실하거나 교환 시기를 지나 만기 잔존하게 되는 경우에는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혼합치열기(만 6~13세)에는 부모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과잉치나 치아종 등이 영구치가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영구치가 늦게 나올 경우 방사선 사진 촬영 등을 통하여 그 원인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칫솔질과 스케일링, 구강질환 예방의 지름길

칫솔질은 구강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다. 잘못된 칫솔질은 치아의 여러 부위에 남아있는 치태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며 종종 치아표면,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치경부위를 마모시키게 되면 찬물이나 물리적 자극에 대해 지각과민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아 사이의 인접면은 칫솔만으로는 치태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과 같은 구강보조 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 치료를 받으면 치아에 덮여 있던 치석들이 제거되면서 차가운 자극에 일시적으로 시린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염증으로 부어있던 잇몸이 치유되면서 수축해 잇몸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가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스케일링이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오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스케일링 치료는 잇몸질환에 대한 최선의 예방 및 치료이며 다른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치료로서 적어도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치과방문으로 치아 건강 챙기기

30~ 40대의 치아관리는 노년기 치아건강을 좌우하므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양치시  잇몸 출혈과 동통 등의 자각증상이 있다면 하루 빨리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중장년층이 되면 노화로 인해 침의 분비가 감소하고, 치아도 수분이 적어져 깨지기 쉽고, 치아의 마모도 많이 진행되는 등 구강 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긴다.

 

잇몸이 줄어 들면서 치근도 노출되며, 이로 인해 잇몸질환의 발생 및 악화 가능성이 높아져서 치아 상실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폐경기 이후 여성, 60세 이상 남녀, 지체 부자유자는 4개월마다, 잇몸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3개월에 1회씩 치과를 방문해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보철물의 평균수명 8~10년

보철물의 평균 수명은 약 8~ 10년으로, 시간이 경과되면서 보철물 부착시 사용했던 접착제가 서서히 녹아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들어가서 2차 충치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보철물 주변에 치석이 쌓이면 치주염 등 잇몸질환이 생기기 쉽다. 잇몸질환과 2차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청결한 관리와 함께 자신의 보철물 수명을 체크하여 미리 치과의사에게 점검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아보다 잇몸 염증에 예민하고 자연치아와 달리 자연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 염증은 자연치아주위의 염증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임플란트 주위의 위생관리를 게을리 하면 자연치아와 똑같이 치석이 끼고 염증이 생겨 임플란트를 제거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고원경/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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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글쓴이 : 율리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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